성지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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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보호

베타니아

  • 성지대표부
  • 2015-09-22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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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nto di Terra Santa (베타니아 성지 작은형제회 수도원)
P.O.B. 186 - Betania 
91001 Jerusalem 
ISRAEL

Tel: +972.2.279.92.91
Fax: +972.2.279.74.93


성지 개방 시간
08.00-12.00 / 14.00-17.00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이어지는 옛길 예리코 도로를 따라서 5Km를 내려가다보면 현지어로 ‘엘 아자리에(El-Azariyeh)’라고 불리는 조그마한 마을이 나타난다. ‘엘 아자리에’라는 마을 이름은 ‘라자로의 고장’을 뜻한다. 현재는 동예루살렘에 설치된 분리장막으로 인하여 짧은 길을 멀리 돌아가야 하는 곳이 되었다.

복음서에 의하면 베타니아는 예수님의 친구들이었던 마르타, 마리아, 라자로가 살던 곳으로(요한 11,1) 예수님께서는 종종 이곳에 들르시어 머무셨다(루카 10,38-42; 마르11,11). 또한 죽은 라자로를 소생시킨 성지이며(요한 12,1; 11,38-44), 나병 환자 시몬에 집에 계실 때 한 여인이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바른 곳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기 전에 바로 이곳 베타니아에서 그 준비를 하셨다(마르11,1). 성지의 확증성에 관하여는 문제가 없는 곳이다.

1953년에 건립된 현재의 성 라자로 기념 성전은 세 개의 고대 성전의 기초 위에 세워졌다. 첫번째 성전은 4세기에의 것으로서 그 흔적은 마당에서 볼 수 있는 모자이크 바닥과 성전 기둥들이 있다. 이 비잔틴 시대의 첫번째 성전은 지진으로 인하여 무너지게 되고 6세기에 두번째 성전이 지어진다. 이 성전은 4세기의 첫번째 성전보다 더 크게 지어지는데, 이는 더 많은 신자들이 전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세번째 성전은 십자군 시대에 건립된다. 이 성전의 흔적은 현재의 성지 북쪽에 잘 보존되어 있다. 성지의 남쪽 부분에는 1143년에 건립된 베네딕토 수녀원 유적이 남아있다. 이 때 수녀원 내부의 성당은 라자로의 무덤 바로 위에 건립되었다.

이후 14세기 말엽까지 수녀원과 기념 성전 모두 폐허로 돌아가게 되고, 기념 성전터에 이슬람 사원이 세워진다. 이슬람 신자들 역시 라자로의 소생을 기억하고 기념하였으며, 처음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장소를 순례하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스도인들의 순례는 여의치 않게 되었고, 이에 프란치스칸들이 16세기에 라자로의 무덤으로 통하는 새 입구를 만들었다. 현재 순례자들은 바로 이 입구를 이용하고 있다. 1613년에는 프란치스칸들이 무덤 바깥의 회랑을 발굴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하게 되었다. 1862년 기념 성전터가 프란치스칸들에게 기증되었고, 1889년에는 베네딕도 수녀원과 성당(마르타의 집)의 폐허의 일부가 작은 형제들의 소유가 되었다. 이로써 고고학적 발굴과 현대식 성당의 건축이 가능하게 되었다. 발굴 작업은 1949년 실베스테르 살레르 신부(Fr. Sylvester Saller OFM)에 의하여 진행되었으며, 1954년에 현재의 기념 성전이 건립되었다.
현재 라자로의 무덤 위쪽으로 이슬람 사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무덤은 이슬람 신자가 관리하고 있다. 라자로의 무덤 왼쪽으로는 1965년에 세워진 그리스 정교회의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관련 성서 구절
 

어떤 이가 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타니아 마을의 라자로였다.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인데, 그의 오빠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 자매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듣고 이르셨다.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그 여동생과 라자로를 사랑하셨다. 그러나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머무르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뒤에야 제자들에게, "다시 유다로 가자." 하고 말슴하셨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 바로 얼마 전에 유다인들이 스승님께 돌을 던지려고 하였는데, 다시 그리로 가시렵니까?" 하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낮은 열두 시간이나 되지 않느냐? 사람이 낮에 걸어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어디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밤에 걸어 다니면 그 사람 안에 빛이 없으므로 걸려 넘어진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이어서, "우리의 친구 라자로가 잠들었다. 내가 가서 그를 깨우겠다." 하고 그들에게 말슴하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그가 잠들었다면 곧 일어나겠지요."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라자로가 죽었다고 하셨는데, 제자들은 그냥 잠을 잔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제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분명히 이르셨다. "라자로는 죽었다. 내가 거기에 없었으므로 너희가 믿게 될 터이니, 나는 너희 때문에 기쁘다. 이제 라자로에게 가자." 그러자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가 동료 제자들에게, "우리도 스승님과 함께 죽으러 갑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가서 보시니,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벌써 나흘이나 지나 있었다. 베타니아는 예루살렘에서 열다섯 스타디온쯤 되는 가까운 곳이엇, 많은 유다인이 마르타와 마리아를 그 오빠 일 때문에 위로하러 와 있었다.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그냥 집에 앉아 있었다. 마르타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들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니, 마르타가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마르타는 돌아가 자기 동생 마리아를 불러 "스승님께서 오셨는데 너를 부르신다." 하고 가만히 말하였다.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얼른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 예수님께서는 마을로 들어가지 않으시고, 마르타가 당신을 맞으로 나왔던 곳에 그냥 계셨다.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으면서 그를 위로하던 유다인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그를 따라갔다. 무덤에 가서 울려는 줄 알아았던 것이다.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서 그분을 뵙고 그 발에 엎드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하고 말하였다. 마리아도 울고 또 그와 함께 온 유다인들도 우는 것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북받치고 산란해지셨다. 예수님께서 "그를 어디에 묻었느냐?" 하고 물으시니, 그들이 "주님, 와서 보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그러자 유다인들이 "보시오, 저분이 라자로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몇은,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신 저분이 이 사람을 죽지 않게 해 주실 수는 없었는가?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속이 북받치시어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인데 그 입구에 돌이 놓여 있었다. 예수님께서 "돌을 치워라." 하시니,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타가 "주님,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였다.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말슴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그러자 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제 말씀을 들어 주셨으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언제나 제 말씀을 들어 주신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씀드린 것은 여기 둘러선 군중이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그러자 죽었던 이가 손과 발은 천으로 감기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싸인 채 나왔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걸어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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