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보호

Serve and Care for the Holy Land

성지 보호

아인카렘-세례자 요한 은둔 성지

  • 성지대표부
  • 2015-11-02 10:40:00
  • hit438
  • vote1
  • 183.107.202.176

Convent of St. John in the Desert (세례자 요한 은둔 성지)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기념 성지와 세례자 요한 탄생 성지를 지나면, 세례자 요한이 헤로대왕의 어린이 대학살을 피해 들어 온 성지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세례자 요한 은둔 성지, 동굴, 연못샘,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인 성녀 엘리자벳의 무덤이 함께 위치하고 있다.

P.O.B. 186 - Even Sapir
91001 Jerusalem
ISRAEL
전화: +972.2.641.67.15
팩스: +972.2.643.19.37
이메일: desertyo@yahoo.com

성지 개방 시간
하절기: 08.00 - 18.00
동절기: 08.00 - 16.00

아인카렘에서 3Km떨어진 '아인 엘 하비스(Ain el-Habis)' 라고 불리우는 마을은 세례자 요한이 어린 시절을 보내고 또한 그의 공적 사명을 준비하던 장소로 기념된다. 비교적 최근에 문서로 작성되어 우리에게 전해진 자료에 의하면 '아인 엘 하비스'는 은수자의 샘'을 뜻한다. 이는 은수자의 본보기인 세례자 요한 모습을 상기시키며, 또한 마을의 명칭 속에 세례자 요한에 대한 전승이 녹아 있음을 볼 수 있다. 세례자 요한은 그리스도인들 뿐만 아니라 이슬람에서도 예언자로 공경 받고 있는 인물이다. 12세기에 예루살렘을 회복한 십자군은 이곳 '아인 엘 하비스'에 이미 존재하던 유적지 위에 새롭게 성당과 수도원을 지었다. 12세기의 익명의 작가가 이 성지에 대한 첫 기록을 남겼는데, 여기에는 은둔 성지의 경당에 대한 간단한 언급이 남아있다.
1586년 요한 주알라르도(Jean Zuallart)는 폐허가 되었지만 여전히 매우 인상적이었던 광야 성지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우리는 마리아의 엘리사벳 기념 성당을 떠나며, 세례자 요한께서 이스라엘에 나타나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기 전까지 성령의 안내와 위로로서 그의 어린시절을 보냈던 세례자 요한 은둔 성지를 방문하기로 결정하였다. 매우 어렵고 위험한 길을 지나 그곳 은둔 성지에 다다랐을 때 우리 모두는 눈앞에 펼쳐진 준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광경에 기쁨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과거에는 분명히 나무들이 많이 있었을 텐데 지금은 그리 많지 않았고, 매우 거칠었으며, 또한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여건과도 거리가 멀었다. 성인이 거처하셨던 동굴은 바위 한 중간에 텅 빈채로 남아 있었고, 또한 금새 절벽이 되어버리는 경사면의 시작점은 관목으로 덮여 있었다. 동굴 내부는 꽤 넓고 뒤 쪽에는 성인이 잠을 청하시던, 마치 제대와도 같이 생긴 부분이 솟아 올라와 있다. 은둔 성지의 입구는 진입하기가 매우 어렵고 좁지만, 일단 성지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신선한 물을 뿜어내는 샘물을 만나게 된다. 성지의 맨 위쪽에는 이제는 다 부서지고 건물 벽의 일부만 남아 있는 작은 경당과 수도원이 자리잡고 있다.”
1626년 콰레시미(Quaresmi) 신부는 세례자 요한에게 봉헌된 성당에 관하여 이야기 하는데, 이는 아마도 작은 형제들이 새로 짓거나 혹은 복원했던 그 성당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루살렘 총대교구는 1850-55년 사이에 이 성지를 프란치스칸으로부터 매입하였으나, 1911년 11월 10일 작은 형제회 성지보호 관구가 다시 이 곳을 총대교구로부터 양도 받아 6헥타르의 땅에 울타리를 쌓았고 작은 수도원과 성당을 지었다. 현재의 수도원은 타볼산과 겟세마니 성당 등을 건축한 발루치(Barluzzi)가 지은 것으로 1923년에 축성되었다.
또한 1975년에는 프랑스의 한 신심단체가 성지보호 관구에 요청하여 이 곳 수도원에 거주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들은 이곳에서 '동방 가톨릭 멜카이트교 (아랍어로 비잔틴 전례를 따르는 동방 가톨릭 교회)'에 속하는 수도 단체를 창설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멜카이트 수도자들은 이 성지를 자기들의 소유로 만들기 위하여 교황청과 이스라엘 법원에 프란치스칸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오히려 불미스러운 스캔들만 만들고 소송에 패하여, 2001년에 다시 작은 형제들이 돌아오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이곳 은둔 성지에서는 개인과 단체들을 위한 피정집도 함께 운영중이다.
또한 은둔 성지에서 조금 더 걸어올라가면 요한의 어머니 성녀 엘리사벳의 무덤이 나타나는데, 이 무덤은 비잔틴 시대, 십자군 시대의 유적 위에 다시 20세기에 건축된 것이다. 현대 이 곳에는 개신교 수녀회인 그랜드캠프(Grandcamp) 수녀회가 1973년부터 현존하고 있다. 이들은 침묵과 기도 안에서 '기도와 일'이라는 가톨릭 수도원의 전통을 받아들여 살고 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