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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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그리스도교회가 이스라엘 총리께 드리는 서안

  • 성지대표부 (frnc)
  • 2018-06-22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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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정부는 동예루살렘을 자국의 수도로 공고화 하기 위해서, 전에 없이 동예루살렘 지역 종교 시설과 종교기관의 여러 부속 기구, 단체, 시설에 대한 세금 부과와 강제 수용을 할 수 있는 법안을 입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동예루살렘의 그리스도교 각 종파는 약 100년 간 이 지역의 질서와 안녕을 위해서 작동한 현상 유지법(Status Quo)를 무력화 하려는 의도로 파악하고 지난 2018년 2월 25일 주님 무덤 성당을 일시 폐쇄하여 저항의 뜻을 보였다. 이스라엘 총리의 중재로 일시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희망을 가졌지만 이스라엘 정부와 예루살렘시(市)는 다시 법안 상정하려 하기에 아래와 같은 공개 서안을 총리에게 전달하였다. 

 

 

예루살렘 그리스도 교회가 이스라엘 총리께 드리는 서한

 

벤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 각하.

 

저희는 주님 성지의 현상 유지법(Status Quo)에 책임이 있는 교회 지도자로 그리스 정교회 총 대주교,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성지 관구 봉사자, 아르메니안 사도 교회 총 대주교 입니다. 

 

 

저희는 정부 관계자들이 관할 지역의 교회 재산을 강제 수용할 있다고 논란이 되고 있는 법안이 수일 내 처리된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총리 각하께 편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러 보고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이 법안은 관련 위원회에서 입법되기 위해 조만간 상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법안은 이스라엘과 주님 성지의 교회 공동체 사이에 최근 야기되는 갈등의 주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부당하고 불법적으로 교회 재산에 지방세를 부과 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하게 현상 유지법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항의 표시로 주님 무덤 성당을 폐쇄하는 조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스라엘 정부의 일부에서는 여전히 차별과 폭력 사태를 유발하려는 시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들은 현상 유지법을 무력화하고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고립시켜 대중의 인기를 얻으려 악용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스라엘 정부의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정부가 총리께서 지난 번 주님의 무덤 성당이 폐쇄 되었을 때 대화와 이해로 해결한 좋은 예를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각하께서는 한네비(Hanegbi)장관을 특별 위원장으로 임명 하셨고, 이 위원회는 저희와 대화를 나눈 뒤 이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그 해결안을 제안 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개월 동안, 저희는 어떤 대화도 갖지 못했습니다. 각하의 뜻과 다르게, 저희는 폭력적이고,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종교의 자유를 파괴하는 법안을 상정하려는 이들의 행동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법안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 땅의 그리스도인을 공격하고, 지난 십여년 간 여러 어려움 속에서 만들어 온 그리스도교 공동체와 이스라엘의 관계를 근본에서부터 파괴 한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교회 지도자들로서 저희는 총리께서 신속하게 결단을 내리시어 독단적으로 교회를 쫓아 내려는 이 법안 의 상정을 막아주시기를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저희의 깊은 뜻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테오필로 3세(THOFILOS III)

그리스 정교회 예루살렘 총 대주교

 

프란치스코 패톤 형제(Fr. Francesco PATTON, OFM)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성지 관구 봉사자

 

노르한 마뉴기안(Norhan MANUGIAN)

아르메니안 예루살렘 총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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