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port for the Christians in the Holy Land
성탄 축하드립니다.
우리 후원금이 시리아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해지는 통로가 되는 NGO 단체 Pro Terra Sancta 책임자 형제의 성탄 인사입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들의 후원이 어둠이 짙은 땅에 희망의 빛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2023년은 주님의 성지에 있는 우리 벗들에게 너무나 큰 도전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지난 2월, 시리아에서는 큰 지진이 있었고 이미 13년의 내전으로 시련을 당해오던 이 나라는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10월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을 전한 텔레비전 앞에서 우리는 겁에 질린 채 무력하게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이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두 사건은 성지의 신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셨고, 그분의 수난과 부활로 세상을 구원하였던 그 장소들이 여전히 생생한 장소가 되도록 신앙생활과 매일의 기도를 하는 중요한 공동체가 이곳의 공동체입니다. 라틴 교회의 총대주교인 삐에르바티스다 삐짜발라 추기경은 무고한 사람들의 고통은 신비롭게도 그리스도의 대속적 고통에 참여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고통은 매우 값진, 속량의 고통입니다.
Pro Terra Sancta(성지 후원 NGO, 한국의 후원금도 이 기구를 통해 전해집니다)는 수많은 조력자들과 자원봉사자들, 종교인들과 비종교인들과 함께 헌신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창의성과 용기를 가지고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는 수천 명의 시리아인들이 다시 한번 죽음과 파괴를 겪으며 거리로 내몰렸을 때도 손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멈추지 않았고, 계속해서 폭격이 성지를 강타하고 있더라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여러분의 지원 덕분에 우리는 무너진 집의 재건, 수천 끼의 식사 제공, 학교 교육, 의료지원 등을 할 수 있었고 노약자와 장애인들도 가장 어려운 순간을 벗어나도록 도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는 사람들을 안아줄 수 있었고 미소와 함께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면서 눈물을 닦아주었고, 엄마들의 필요와 아이들의 꿈을 들을 수 있었으며, 성탄 연극에 박수를 보낼 수 있었고, 몰래 집어넣은 샌드위치를 보며 윙크를 할 수도 있었으며, 허리를 굽히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지팡이를 쥐어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성지의 사람들과 긴밀히 엮여 있을 수 있도록, 우리의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그곳에서 고통받는 이들 곁에 머무는 특권을 누립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 덕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희망을 키우는 우정과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가까이 지낼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와 소중한 성지에 있는 공동체들 사이의 새로운 만남과 연결을 계속 촉진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게 성탄의 축복과 행복의 2024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토마소 살티니, Pro Terra Sancta 총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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