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보호구

Good News form the Holy Land

성지보호구

2024년 성금요일 성금을 위한 성지보호구장의 편지

  • 성지대표부 (frnc)
  • 2024-03-05 16:44:00
  • hit2786
  • vote11
  • 121.124.86.35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년 넘게 이어진 코비드의 불안한 시기를 겪어 내고, 이제 막 일상을 회복해 가던 지난 10월 7일, 성지에서 새로운 전쟁이 터졌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다시 순례의 발길은 끊기게 되었으며,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지의 많은 그리스도인들, 특히 베들레헴과 팔레스타인, 예루살렘의 구도시와 이스라엘에서 많은 이들이 일을 잃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우리는 전 세계 그리스도교인들이 우리 곁에 있으며 우리와 연대하고 있음을 더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오직 하느님의 은총의 힘이 인간의 마음을 움직여서 대화와 화해, 평화로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례를 통한 연대와 친교가 그다음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지원으로 이 친교와 연대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좌의 뜻에 따라 성지를 책임지고 관리합니다. 거룩한 장소들을 보호하고, 그곳에 거주하며, 그곳이 기도의 장소가 되게 하고, 지역 신자들과 순례자들을 맞이합니다. 또한 학교를 운영하여 교육사업에 기여하고, 노인 및 젊은 가족을 위한 집을 제공하며, 응급 진료소와 보건소, 현지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 복지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하는데에 있어서 전 세계의 모든 신자들의 관대한 정성을 모으는 성 금요일 모금이 큰 몫을 차지합니다. 

이 기회에 우리 성지보호구의 수사들은 탁발 수사로서 애긍을 청하며 성 금요일이 보편적인 연대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 인사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때에, 전 세계 모든 신자들이 어머니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를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여러분께 청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마음을 넓게 펴 주시어, 성심껏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움을 입어 비로소 우리도 성지와 성지의 자녀들을 돌볼 수 있게 됩니다. 

평화와 선

프란체스코 파톤, OFM 성지보호구장

 

*성지의 프란치스칸들은 계속해서 성지에서 현존하며 전례 봉사와 현지 주민들과 연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